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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패드 미니 외형 리뷰

 

 

 샤른호스트입니다.

 10월 24일 새벽 아이패드 미니가 발표된지 약 3주 뒤 광주광역시에 있는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아이센터에도 아이패드 미니가 진열되기 시작했습니다. 거주지가 광주인 관계로...

 

 아이패드 미니를 처음 봤을 때 정말 적당히 작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정말로 한 손에 잡히는 크기에 더욱 가벼워진 무게, 아이패드2와 같은 768*1024 해상도의 IPS패널이 휴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패드라는 것을 바로 느꼈죠. 지금부터 사진테러 들어갑니다.

 

 

 

 

 

 

 

 순서대로 아이패드 미니의 전면, 후면, 상단, 우측면, 하단 사진입니다. 딱 보기에도 상당히 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2mm 두께로 손가락보다도 얇죠. 또한 정교하게 만들어진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으로 단순하고 섬세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08g(WiFi모델 기준, 셀룰러모델은 312g)이라는 무게도 이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의 힘이 컸죠.

 기존 아이패드와 가장 큰 차이점은 7.9인치형으로 크기가 줄어든 것과 제품 좌우의 손으로 잡기 위한 공간이 사라진 것입니다. 대신에 한 손으로 완전히 받쳐서 들고 다른 한 손으로 조작하게 하려는 생각이었나 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가로모드에서 사용할 때 기존 아이패드를 잡듯 잡으면 좌우의 공간이 없어서 불편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 잡아보면서 그렇게 잡기에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슬립버튼, 볼륨과 그 위의 측면 스위치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뒷면의 사과 마크도 기존 아이패드는 검은 색으로 처리된 반면 패드 미니는 알루미늄 판을 매끄럽게 해놔 거울처럼 해놨지요. 덕분에 사과마크 부분에 기스가 엄청 생겨버릴 것 같다는 걱정을 해봅니다.

 전체적인 외형으로는 아이팟 터치 5세대와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디자인을 보고 아이팟 터치 1세대가 생각나는 분 있으려나요? 그때의 디자인이 지금에 이르러 새롭게 완성된 듯 합니다.

 저는 이번 아이패드 미니를 통해 라이트닝 커넥터의 실물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크기가 실로 작아 제 새끼손가락의 손톱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거기다 방향이 바뀌어도 꼽아지고 작동하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었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저를 기존 애플 30핀 액세서리를 사용했던 사용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불만이 나기도 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의 각종 화면입니다.(사파리에 해팔사운드를 띄워놓은건 광고)

 아시다시피 아이패드 미니는 기존 아이패드의 환경 그대로 크기만 줄여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에서 기존 아이패드에서 즐기던 모든 것을 그대로 옮겨와 즐길 수 있죠. 심지어 아이패드2와 전체적인 하드웨어 퍼포먼스는 비슷하나 Siri도 탑재되어 있습니다.실제로 활용도는 적지만. 다만 분리 키보드는 아이패드 미니의 크기에 맞게 조정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2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아이패드 미니는 상당히 입질이 오는 물건이었습니다. 엄청 얇고 가벼운지라 들고 다니기에도 편하고 사양도 아이패드2와 크게 차가 나지 않을 뿐더러 그간 모아놓은 아이패드용 30핀 액세서리와 함께 처분하면 바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WiFi모델 16GB 모델로 42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동급의 다른 태블릿과 비교하면 꽤 비싼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좀 부담되는 가격이죠. 더욱이 아이패드 미니는 이제 1세대가 출시한 것이니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애플 제품 1세대는 사지 말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패드2 유저가 보기엔 상당히 매력있는 제품입니다. 나중에 후회 안 할 자신 있으면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패드 미니를 구입할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어디선가 본 내용인데, 기존 아이패드는 스티브 잡스가 처음 발표를 할 때도 쇼파에 앉아서 소개를 했던 것 처럼 기존 아이패드는 이동성보다 앉아있으면서 파워풀한 컨텐츠를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었을 것이고, 이번 아이패드 미니는 기존 아이패드의 환경을 그대로 제품 크기과 무게를 줄여 이동성을 더욱 중점을 두고 만들었을 것이다고 합니다. 즉 이 것 또한 용도를 생각해서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보다 사진이 주를 이루는 글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제품에 대한 스펙은 다음 링크를 통해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아이패드 미니 소개 : http://www.apple.com/kr/ipad-mini/overview/

 

모든 사진은 제 아이폰앱등폰 4S로 촬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