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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잡담

미러리스 카메라 구입 예정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글입니다.

 

 머지않아 곧 군입대를 하게 되고, 준비를 하는 기간동안, 그리고 제대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 구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산에 한계가 있어 비싼 렌즈는 힘들지만, 현재 확정된 계획은 Sony NEX-6 바디와 Sony SEL50F18, SEL55210 두가지 종류의 렌즈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여태까지 생각만 해오다가, 곧 해외로 건너가 대학을 다니게 되는 제 절친이 DSLR 보급기 Canon EOS 100D를 중고로 사들고 오는 것을 보고 저도 슬슬 행동으로 옮기자고 생각하여 본격적인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DSLR을 생각했습니다. 사진사로 활동하는 친한 형들에게 상의를 해 보았더니, "사진을 좋게 뽑고 싶으면 중급기로 시작하는게 원하는 사진을 최대한 뽑을 수 있을 것이다"라더군요. 그러면서 추천해 주었던 모델이 Canon EOS 50D 또는 70D였습니다. 50D는 성능이 무난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만 08년도 제품이라 연식이 조금 됐다는 단점이 있고, 70D는 12년도 출시 모델이고 한 층 높아진 성능을 가졌지만 가격이 2배 이상으로 뛰어버리죠. 두 모델 모두가 가진 단점도 있었습니다. 평소에 들고 다니기엔 상당히 큰 부피와 무게가 바로 그 것입니다.

 며칠을 생각한 뒤, 상황에 따라 원하는 렌즈로 교체할 수 있으면서도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알아보는 쪽으로 전향하고 다시 조사를 시작했죠. 사진사 형들과 인터넷이 말하길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가장 성능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엔 NEX-5T를 보았습니다. 일단 다나와 상에서도 인기 1위 카메라였기 때문에 제일 먼저 노출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뷰파인더가 없었습니다. 고가의 렌즈가 달린 카메라를 잡게되면 뷰파인더에 눈을 대고 손으로 배율과 초점링을 돌려가면서 사진을 찍는 그런 손맛이 있잖습니까? 이 또한 사진을 찍는 재미이거늘... 그래서 NEX시리즈의 다른 모델들도 살펴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발견한게 NEX-6입니다.

 

 아마 이번 주(2014년 2월 첫 째 주) 안에 주문을 하게 될 듯 하고, 개봉기 이후 한번씩 제가 가까운 곳 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포스팅 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수정 : 렌즈 구입 계획을 SELP1650, SELP18105G로 변경했습니다.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D

수정2 : 이래저래 예산을 아끼기 위해 고심한 결과 중고 바디 + SELP18105G 새제품으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개봉기는 불가능할 듯합니다... 그러므로 사진만 투고하게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