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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잡담

아이폰5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

저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게 이번 새로운 아이폰에 대해 디자인 풀체인지를 기대하고 있었네요.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디자인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제품을 이루는 세세한 부분이 더 중요하단걸 생각해 냈습니다.

확실히 디자인이 iPhone 4S의 위 아래에 덧붙인 듯한 디자인이지만 내부는 달라졌죠.

ARM Cortex A15 기반 A6칩이 탑재되어 기존 A5에 비해 처리성능은 2배, 그래픽성능은 2배로 향상되었습니다.

통신칩은 LTE와 3G를 하나의 칩으로 묶어 전력 효율을 높혔다고 합니다.

또 8핀 라이트닝은 기존 30핀 커넥터를 그대로 쓸 수는 없지만 어댑터를 통해 간신히 사용 가능 하도록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이트닝은 위아래가 뒤집혀서 꼽아도 상관없는 디자인이라 훨씬 실용적이라고 볼 수 있죠. 물론 커넥터의 크기가 작아졌으니 휴대할 때 주머니를 차지하는 부피도 소폭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가늘고 가벼운 디자인입니다. 기존 아이폰4와 4S의 디자인으로부터 구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품의 경량화에 힘입어 아이폰5는 훨씬 가벼워진 무게를 자랑하죠. 휴대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세로로 길어진 9:16 비율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걱정되었던 부분이지만 텍스팅이나 평소 SNS를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키보드를 띄워놓고도 더 많은 대화 기록들을 볼 수 있게 되서 훨씬 보기가 편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존 2:3 비율의 앱들은 상하에 블랙으로 남겨놓고 화면 중앙에 표시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제 이 앱들이 아이폰5의 와이드 해상도에 맞게 업데이트 되기를 기다려야죠.

요즘 대화면 스마트폰이 유행을 하면서 애플은 화면을 생각할 때 상당한 고민을 했을 것 같습니다. 같은 비율로 크기를 키우느냐, 아니면 지금 출시를 한 대로 상하로 늘리느냐... 결국 잡스가 고집했던 "손에 딱 잡히는 화면크기는 3.5인치 화면이 될 것이다"를 응용해 상하로 늘려 9:16비율의 화면을 넣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대략 살펴봤을 때 디자인은 그저 그랬다 할지라도 그 내부는 애플이 정말 힘써서 준비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역시 직접 써보지 않고는 모르는 법인데, 처음 보자마자 실망했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반성을 해봅니다.

 

그래도 여전히 아쉬운게 있다면 아이폰5엔 나노SIM 슬롯이 들어갔다는 것이군요.. 기존 마이크로심은 들어가지 않아 따로 구입을 해야 셀룰러 사용이 가능해질 것이니까요.

 

 

추가 : 아직 아키텍쳐와 코어갯수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하는군요.... 보류입니다.

추가 2 : 카더라에 의하면 A6칩이 갤럭시S3에 쓰인 AP와 형제일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즉 Cortex A9기반의 코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이 2배 올랐다는 말에 쿼드코어일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 봅니다.

추가 : 들리는 정보에 의하면 애플 A6는 ARMv7기반 애플의 고유 창작물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