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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잡담

iperf3로 시놀로지 NAS와 클라이언트 간 속도 측정

  시놀로지 NAS와 클라이언트 간 속도 측정을 위한 방법을 찾는 중 친구가 직접 빌드한 NAS로 시연해준 iperf가 생각나서 구글링 해봤다.

 윈도우, 맥, 리눅스는 조금만 검색해도 바로 찾을 수 있다. 본인은 맥북을 사용중이므로 MacOS의 터미널로 brew를 통해 iperf3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었다.

 문제는 시놀로지 NAS에 iperf를 올리는 것인데, 손쉽게 설치가 가능한지, 설치 후 패키지 관리가 간편한지가 관건이었다. 우리말로 되어 있는 도움이 되는 글은 이 글(https://idchowto.com/?p=3243) 정도였고, 영문 포럼 검색 중에 Jadahl 이라는 분이 DSM 버전별로, 실행하는 프로세서별로 컴파일된 spk 패키지를 게시한 것을 발견.


  여기(http://www.jadahl.com)에 접속하면 접근 가능함. iperf 외에도 시놀로지 NAS를 위한 몇몇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버도 만드는 듯.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iperf를 누르면 위와 같이 DSM 버전별로, 또 들어가면 프로세서별로 컴파일 되어 있는 패키지를 찾을 수 있다.


  본인은 아폴로레이크 셀러론이 탑재된 DS918+를 사용중이므로 위 목록 중 아폴로레이크, DSM 6.2를 위한 iperf 3.6을 다운로드 받음.

자신의 DSM 버전과 프로세서 타입을 보고 고르면 된다.



  패키지 센터에 가서 수동설치를 통해 다운로드 받은 iperf3 spk를 넣어 설치 해준다.

만약 설치가 안된다면 바로 옆에 있는 설정을 눌러 설정창의 띄운 후 신뢰 수준을 확인된 게시자 또는 모든 게시자로 잠시 바꿔주고 진행하면 될 것 같다.



  iperf는 터미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툴이기 때문에 원격으로 터미널에 접속할 수 있도록 ssh를 활성화 해줘야 한다. 제어판의 "터미널 및 SNMP" 메뉴에서 설정할 수 있다.

  ssh를 설정 할 때, 되도록이면 기본 포트인 22가 아닌 다른 포트를 사용하는 편이 보안상 좋을 것. 만약 기본 포트 그대로 두고 포트포워딩까지 했으면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시도때도 없이 로그인을 시도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왔으면 준비는 다 되었다. 터미널이나 명령 프롬프트 창을 두 개 띄우고 그 중 하나는 "ssh NAS계정@NAS주소 -p포트번호"의 포맷으로 나스의 터미널에 접속한다. 그리고 맨 처음 언급한 링크를 참조하여 iperf3을 사용하면 된다.



- NAS쪽 터미널-


- 클라이언트쪽 터미널 -


PS) 위의 측정 스크린샷은 로컬 네트워크에 무선 802.11ac로 연결하여 측정한 것이라 속도가 풀 기가비트는 안 나왔네요. NAS가 연결 되어 있는 로컬 네트워크에 유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데스크탑에서는 정상적으로 풀 기가비트 속도가 나왔습니다. NAS와 데스크탑 모두 1Gbps 랜을 둘씩 묶어서 링크 어그리게이션 환경이 가능하다면 2Gbps 속도도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DSM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iperf3을 시놀로지 패키지로 만들어주신 Jadahl님께 감사드립니다.

Thanks to Jadahl for making iperf3 a spk package for DSM.